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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어려웠던 과제들을 꽤 많이 해결한 한해였습니다.
고향인 청주로 거주지를 옮겼고, 아이를 낳았고, 대학원을 졸업하고 또 새로운 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직장도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일년 내내 어려움 속에 숨가쁘게 시간을 보내온 것 같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꽤 많은 일을 한 것 같아 기쁘기도 합니다.
2013년은 어쩌면 더 숨가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작업실 및 거주지 신축공사가 있습니다. 직접 설계부터 시공, 감리까지 모두 관여하다보니 보통 일이 많은게 아닙니다.
작업실과 함께할 갤러리, 카페도 만들계획이어서 더욱 바쁠것으로 생각됩니다.
책, 서점, 문화 컨텐츠에 대해 더욱 깊이 빠지는 한해가 되어야 합니다.
살아남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휴학을 마치고 학교에 다시 가고자 하는데... 여기까지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올해도 알차게 보내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에 앞서 건강하게 한해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년 새해 복 많으받으시고 모두 건강하시고 원하는 것 다 이루는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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