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YN | 홀린
제목:
사진책도서관 함께살기를 다녀오다
분류:
책공간
이름:
이재복
*
http://holyn.net
등록일: 2013-01-17 00:51
조회수: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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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평안해지는 사진
우리문고에서 진행하는 첫번째 문화행사를 위해 최종규선생님댁에 다녀왔다.
충주에 계신줄만 알고 만만히 생각했는데 멀리 이사를 가셨다고 답을 주셨다.
거리가 꽤 멀어 진작 찾아뵈었어야 하는데 이제서야 발걸음을 옮겼다.
전라남도 하고도 고흥이라… 사실 처음 이야기를 전해듣고 어딘가 가물가물했다.
하지만 곧 나로호가 떠오르며 위치를 어림잡을 수 있었다.
가는길 내내 대한민국 정말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절로들었다.
무주를 지나 지리산을 사뿐히 넘어 고흥까지 불과 4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반갑게 맞아주셨던 선생님의 얼굴을 보니 제대로 찾아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택 근처에 폐교를 임대받아 멋지게 도서관을 만드셨다.
정리가 되어진 도서관에 편하게 가보는 우리는 그저 좋을 따름이지만 그간 이를 위해 한권 한권 책을 구입하시고 책장과 갖가지 집기들을 구비하셨을 선생님을 생각하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도서관 이름이 인상적이다.
“사진책도서관 함께살기”
그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서재도서관이라는 이름도 함께 쓰여지고 있었다. 말 그대로 선생님의 서재이면서 도서관인 공간이었다.
최종규 선생님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도서관까지, 눈과 귀가 황홀했던 시간들이다.
문고에서의 일에 관해 여러가지 조언도 듣고 다수의 작품을 추천받기도 했다.
그리고 업무에 대한 배려와 응원의 말씀을 듣고나니 일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우리문고에서 진행될 “헌책”, “우리말” 주제의 도서전시회와 강연이 뜨거운 반응속에 진행되기를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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